팔꿈치 바깥쪽 통증, 테니스 안 쳐도 생기는 테니스엘보
팔꿈치 바깥쪽이 아픈데, 테니스도 안 치는데 왜 이럴까
![]() |
| 손등을 위로 향해 물건을 들 때 팔꿈치가 아프다면 테니스엘보일 수 있습니다 |
테니스엘보(외측상과염)는 이름 때문에 운동선수만 걸리는 병처럼 느껴지지만, 실제로는 손목을 반복적으로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습니다. 주부, 사무직, 육아 중인 분들에게도 흔합니다.
어떤 통증이 테니스엘보일까
- 팔꿈치 바깥쪽 뼈 튀어나온 부위를 눌렀을 때 콕 찌르듯 아픔
- 물건을 들 때, 특히 손등이 위로 향하게 뭔가를 들 때 통증이 심해짐 (예: 프라이팬 들기, 걸레 짜기)
- 악수하거나 문 손잡이를 돌릴 때 팔꿈치 바깥쪽이 찌릿함
- 아침에 일어났을 때 팔꿈치가 뻣뻣한 느낌
일상에서 흔히 원인이 되는 동작
- 마우스를 오래 사용하는 사무직 (손목을 꺾은 채 클릭 반복)
- 아이를 자주 안아 올리는 육아
- 빨래, 걸레질처럼 손목을 비트는 집안일
- 골프, 배드민턴 등 손목 스냅을 쓰는 운동
셀프 테스트
아래 동작에서 팔꿈치 바깥쪽 통증이 있다면 테니스엘보 가능성이 높습니다.
- 팔을 앞으로 뻗고 손목을 아래로 꺾은 상태에서, 반대 손으로 손등을 눌러 저항했을 때 팔꿈치가 아픈지
- 의자를 손바닥이 아래를 향한 채로 들어올릴 때 통증이 있는지
병원 가야 하는 시점
- 일상적인 스트레칭과 휴식을 2~3주 해도 통증이 그대로거나 심해짐
- 팔을 펴고 구부리는 것 자체가 힘들 정도로 뻣뻣함
- 밤에 통증 때문에 잠을 설칠 정도
이 경우 정형외과에서 초음파 검사로 힘줄 상태를 확인하고, 체외충격파 등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.
완화에 도움 되는 방법
- 통증이 심한 동작은 당분간 피하기 (특히 손등을 위로 향하는 동작)
- 초기에는 얼음찜질로 염증 가라앉히기 (1회 15분 이내)
- 손목을 반대 손으로 살살 젖혀주는 스트레칭을 하루 몇 차례
- 손목보호대나 테니스엘보 밴드로 힘줄 부담 줄이기
정리
테니스엘보는 방치하면 만성화되기 쉬운 질환입니다. 초기에 원인 동작을 줄이고 스트레칭만 꾸준히 해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, 2~3주가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회복을 앞당기는 길입니다.
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, 의료 전문가의 진단이나 처방을 대체하지 않습니다.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.
